2018/05/01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억되는 날. 2017.05.07 / 금오지. Nikon D800 / Tamron 15-30mm F2.8. 이 날은 2017년 들어서 황사가 가장 심했던 날이다. 경쟁하듯 늘어선 바위들의 압도적인 위용과, 고산 지대에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이슬을 먹고 자란 각종 풀꽃들의 청초함이 고운 빛을 받아 싱그럽게도 반짝여주던 아름다운 아침이었다. 참 가고싶은 곳인데, 2017년 가을 이후로는 한번도 길을 나서지못한 답답함이 이 사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듯 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