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NIKON D800 / 대둔산
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뻔한 장면.
대둔산의 암릉과 가을 만추(晩秋)가 어우러지는 이런 정경(情景)을
지금은 잘 담아내 봐야 그다지 감흥이 없을줄을 알고도 이 날 올라본 까닭은
세월이 흘러 내 육신에서 청춘이란 세월이 모두 사라져버린 후에
아름다웠던 젊은날을 상기해볼만한 뭔가가 하나라도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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