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무 숲 안개 2015.08.16 흥덕왕릉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저 밟거니.. 밟아 가려니.. 그러기만해도 만연에 내 행복이 가득하려니.. 폭신 폭신 밟히는 그 감촉이 신발 밑창을 뚫어내고 고스란히 내 발바닥으로 전해져 온 몸을 타고 올라온다. 안개에 묻혀 떠올라 연하게 나리는 솔 향이 내 코 끝으로 전해져 오면 나도 모르게 옅은 미소짓고 덩달아 떠 올라간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