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6
흥덕왕릉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저 밟거니.. 밟아 가려니..
그러기만해도 만연에 내 행복이 가득하려니..
폭신 폭신 밟히는 그 감촉이 신발 밑창을 뚫어내고 고스란히 내 발바닥으로 전해져 온 몸을 타고 올라온다.
안개에 묻혀 떠올라 연하게 나리는 솔 향이 내 코 끝으로 전해져 오면
나도 모르게 옅은 미소짓고 덩달아 떠 올라간다.
'Landscap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분 (0) | 2019.10.21 |
---|---|
Tower Crane (0) | 2019.10.18 |
석상(石像) (0) | 2019.08.23 |
맥문동 산책길 (0) | 2019.08.20 |
꽃며느리밥풀꽃 (0) | 2019.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