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절세미송(絶世美松) 2019.10.25 NIKON D800 / 대둔산 거친듯 우아함이 깃든 품위있는 아름다움.. 커다란 바위 틈을 비집고 자라느라 온 몸을 비틀려 자라며, 오랜 세월 힘겹게 가지를 뻗쳐올린 솔 한 쌍이 만추(晩秋)에 더욱 애처로워 보인다지만, 그럼에도 그러한 성정(性情)을 느낄수 있어 눈길이 간다. 첨언. 빛이 없는 상황의 이곳 모습도 꽤나 훌륭하더라.. 어설프게 흑백 전환 하는 트릭도 싫고... 한 줄 긋기 2019.10.25 NIKON D800 / 대둔산 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뻔한 장면. 대둔산의 암릉과 가을 만추(晩秋)가 어우러지는 이런 정경(情景)을 지금은 잘 담아내 봐야 그다지 감흥이 없을줄을 알고도 이 날 올라본 까닭은 세월이 흘러 내 육신에서 청춘이란 세월이 모두 사라져버린 후에 아름다웠던 젊은날을 상기해볼만한 뭔가가 하나라도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