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6
Nikon D800 / 흥덕왕릉
선비같이 생겨먹은 석상에겐 따듯하게 빛살이 내렸는데..
무사를 닮은듯한 석상에겐 무서웠던지, 빛이 피해간듯 오히려 모양이 두드러져 더욱 험악하게 되어버렸다.
오히려, 허리가 굽은 노송이 살며시 팔 뻗어 포근하게 안아주더라.
험악한 인상이지만 속은 부드러웠던가..
노송의 지혜가 저리 깊지 않고서는...
'Landscap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wer Crane (0) | 2019.10.18 |
---|---|
나무 숲 안개 (0) | 2019.08.23 |
맥문동 산책길 (0) | 2019.08.20 |
꽃며느리밥풀꽃 (0) | 2019.08.20 |
솔향 (0) | 2019.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