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19
해평 연지 공원
연(蓮) 이라는 것이 필 적 마다 예쁜줄 알았더니, 최근에 겪은 바로는 반드시 그런것만도 아닌듯 하다.
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둘레 1.1km의 문성지(文星地)라는 못에는
수련과 어리연 그리고 연 꽃이 못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7월초부터 꽃 봉오리가 막 맷힐 시기에 시작된 장마로 인해 잔뜩 상해서 모양이 퍽 예쁘지가 않다.
또한 예뻐 보이는 꽃 을 겨우 발견한다 하더라도 빛의 많고 적음에 따라 열리는 정도가 달라 마음에 드는 모양이 아닌 경우가 있어
촬영하기가 많이 어려워 속절없이 원망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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