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8
금리단길
커다란 나무에 매달려 모든 이의 관심을 받으며 빛나는 하얀 벚꽃들에게서 시선을 벗겨내면
낮고 소담스레 피어있는 어여쁜 황색 매화 군락이 보이는데
새벽 이슬 맺혔다 날아간지 오래이지만, 그 덕에 봄 날 오전 볕 받으며 예쁘게 살랑거린다.
참 예쁜 꽃인데, 하필이면 벚꽃과 함께 피어나서 외면 받고있는지 그저 안쓰럽기만 하다.
ps. 황매화가 변종으로 겹으로 피면 죽단화가 되는데 겹황매화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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