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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capes

월출산의 은총

2017.05.07 / 전남. 영암. 월출산.

NIKON D800 / Sigma ⓐ35mm F1.4 Panorama.

 

월출산 천황봉 협곡(V 계곡이라고도 하고, 하늘로 가는 문과 같은 모습의 큰 바위가 있다고 하여 '통천문'이라고도 부른다.)은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하더라도 듣는 이로 하여금,

충분히 웅장한 모습으로 상상되어질것 같다.

 

바로 앞에 있는 바위에 걸터앉아 좌,우 바위의 깎아지른듯한 거친 선을 따라 시선을 옯기면, 그 절경에 한껏 감탄사를 내 지르며, 감상에 젖어 들 수가 있다. 천황봉 정상을 밟지 않고 그

냥 내려왔다는 후회도 잠깐 했었지만, 차라리 그쯤에서 멈춘 것이 월출산에 대한 환상이 오히려 더해진 지금에서는 '차라리 그냥 내려오길 잘했다.'라는 결론과 함께 앞으로는 참 여러

번 더 가야만 할 산으로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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