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7
NIKON D800 / 보은
서리가 내린듯 공기중의 습기가 밤 새 얼어버린 탓에, 무거워진 몸을 다시 갈대숲에 내려 앉혀 놓았다.
시골이라고 하더라도 인적이 뜸한 이른 아침이라서 얕은 물 흐르는 소리가 잘 들리는 곳인듯해, 한동안 앉아, 흐르는 물과 대화하듯 바라보고있었다.
가끔 이럴적이면, 그 어떤 훌륭한 왈츠나, 잔잔한 쏘나타 한곡 듣고있는듯해, 잠시라도 행복감에 빠질수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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