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7 / 금오지.
Nikon D800 / Tamron 15-30mm F2.8.
이 날은 2017년 들어서 황사가 가장 심했던 날이다.
경쟁하듯 늘어선 바위들의 압도적인 위용과, 고산 지대에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이슬을 먹고 자란 각종 풀꽃들의 청초함이 고운 빛을 받아 싱그럽게도 반짝여주던 아름다운 아침이었다.
참 가고싶은 곳인데, 2017년 가을 이후로는 한번도 길을 나서지못한 답답함이 이 사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듯 하다.
'Mountainscap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락송(風落松) : 스러진 나무 (2) | 2019.08.12 |
---|---|
여명의 약사암 (2) | 2019.07.15 |
약사암을 바라보며.. (0) | 2017.11.21 |
약사의 운무 (0) | 2017.11.21 |
아지트(Agit) (0) | 2017.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