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Yeul Story (50) 썸네일형 리스트형 Dry Flower 2017.02.11 NIKON D800 / 군위 Dry Flower.. Mini Flower.. And... The aroma of fresh coffee. 행복은 어디에 있나? 2017.02.11 NIKON D800 / 군위 집과 가까운 군위 나들이를 나간 날에 쌀쌀한 바람을 피하고자 아기자기한 카페를 만나 잠시 몸을 쉬기로 한다.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심장 박동 소리만큼이나 차분하고 나즈막한 피아노 소리가, 원산지는 굳이 물어보지않더라도 충분히 꽤나 향기로운 커피 원두를 갈아내는 바리스타의 부산스러운 소음과 잘 어우러지고있었고, 바깥은 아직 끝나지않은 한겨울같은 찬바람이 불어오던 말던, 그 바람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정오의 나긋나긋해질 만큼의 기분좋은 햇살과 함께, 옅게 번져오는 실미소 한번으로 이 모두를 기꺼이 받아들여준다.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내내 찡찡대기만하는 아가가 신경쓰였고, 마침 예쁜 카페의 구석구석을 구경시켜주던 아내의 노력으로, 뭣에 쓰는 물.. 이전 1 2 3 4 5 다음